[진주=쿠키뉴스] 강연만 기자 =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사장 김학도, 이하 중진공)이 2021년 중소벤처기업창업 및 진흥기금(중진기금) 예산이 올해보다 1조 3150억원 증가한 10조 9490억원으로 정부안에 편성됐다.
특히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중소벤처기업의 경영안정과 혁신성장을 위한 정책자금 지원 규모는 5조 6900억원으로 올해 4조 5900억원 보다 1조 1000억원 확대됐다.
김학도 이사장은 "중진공은 중기부와 기재부 등 정부 부처와 함께 ▲지역 중소벤처기업의 혁신성장과 제조현장 디지털화를 가속화하고 ▲글로벌 공급망 변화에 적극 대응해 수출 회복을 지원할 것"이라며 "또한 포스트 코로나 산업구조 개편에 따른 ▲중소벤처기업 경영위기 극복을 위한 사회안전망 구축에도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중진공은 우선 지역 중소벤처기업의 혁신성장과 제조현장 디지털화를 지원하는 신성장기반자금은 1조 7500억원으로 올해 대비 4200억원 증액 편성했다. 세부적으로는, 혁신성장지원자금은 3200억원, 제조현장스마트화자금은 1000억원 늘어난다.
특히, 스마트공장 사후관리 사업 예산을 44억원 신규 편성해 보급기업의 현장애로 분석을 바탕으로 컨설팅 및 맞춤형 A/S를 지원하고 정책자금을 연계지원해 스마트공장 운영 효율성을 제고할 계획이다.
또한, 정책자금 지원 효과성 강화를 위해 기업진단 예산을 8억원 증액한 51억원을 편성해 현장애로 해소와 맞춤 연계지원을 추진하고 시설투자촉진 예산을 31억원으로 13억원 추가 확보해 시설투자를 위한 감정평가와 근저당설정 비용 지원범위를 70%까지 확대한다.
이어 신시장진출지원자금을 5000억원으로 3000억원 증액해 중소벤처기업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 글로벌 공급망 변화에 대응하고 코로나19 발생 이전의 수출액 수준으로 회복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