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쿠키뉴스] 명정삼 기자 = 대전시립미술관이 추석 명절 가족들과 함께 안전하고 편리하게 비엔날레를 즐길 수 있는 온라인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대전시립미술관 ‘방즐비(방구석에서 즐기는 비엔날레)’ 프로그램은 미술관에 직접 오지 않아도 전시를 즐길 수 있도록 구성돼있다.
선승혜 대전시립미술관장은 “코로나19 시대 온라인은 세계 각지의 사람과 예술을 잇는 소통의 매개이자 공감미술을 실현하는 도구”라며 “추석에도 대전비엔날레 온라인 프로그램으로 인공지능과 예술을 감상하며 풍성한 연휴를 보내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우리 집에 펼쳐지는 미술관 – 디지털 트윈 뮤지엄
디지털 트윈 뮤지엄은 가상의 플랫폼에 대전시립미술관 전시실을 복제한 온라인 인터렉티브 체험형 가상 전시관이다.
인공지능이 3차원 지도를 자동 생성하는 방식으로 실제공간을 가상 현실화 하는 신기술이 도입된 것이 흥미롭다.
시립미술관 홈페이지에서 해당 링크를 클릭, 다운로드 받으면 개인 피시(PC) 등에서 대전비엔날레 전시를 관람할 수 있다.
슬기로운 미술관 생활 – 대전시립미술관 유튜브
유튜브 채널에서도 대전비엔날레를 포함한 시립미술관 전시를 감상할 수 있다.
비엔날레 참여 작가들의 인터뷰와 작업세계를 살펴보는 유튜브 시리즈도 외에도 9월 30일 염지혜, 10월 1일 신승백 김용훈, 10월 2일 팀보이드의 아티스트 토크가 공개된다.
또한 다채로운 비엔날레 콘텐츠와 미술관의 이모저모를 살피는 브이로그 등을 감상할 수 있다.
내 손 안의 비엔날레, 맞춤형 전시해설 – 인공지능(AI) 도슨트
인공지능(AI) 도슨트는 개인 스마트폰을 활용해 원하는 작품의 정보를 얻을 수 있는 비대면 전시 안내시스템이다.
구글 플레이스토어나 애플 앱스토어에서 무료로‘도슨트’어플리케이션을 다운받아 이미지를 스캔하면 전시 작품과 해설을 받을 수 있으며, 한국어와 영어 서비스, 음성 안내가 지원돼 생생하게 즐길 수 있다.
인공지능 기반 이미지 인식기술이 도입돼 시간이나 장소 제약 없이 원하는 때에 원하는 작품을 골라서 감상이 가능케 한다.
한편, 대전시립미술관의 가이드북과 도록(PDF)도 미술관 홈페이지에서 다운받아 볼 수 있다.
현재 미술관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방침에 따라 휴관 중이며, 이후 전시 관람은 사전예약을 통해 가능하다.
mjsbroad@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