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노상우 기자 = 10월2일 노인의날을 맞아 여야 모두 노인께 존경과 감사를 표했다.
더불어민주당 강선우 대변인은 이날 오전 현안 서면 브리핑에서 “불과 몇 년 후면 국민 다섯 분 중 한 분이 노인이 되는 초고령 사회로 진입한다”며 “코로나19 상황에 경로당도, 노인복지시설도, 요양병원도 굳게 문이 닫혔지만, 우리부터 걱정해준다. 어르신이 있어 이렇게 오늘의 대한민국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노인의 날을 맞아 한 분 한 분께 존경과 감사의 인사를 올린다”며 “국가의 안보까지 정쟁화하는 비상식의 시간, 잠깐의 방심과 비협조가 서로의 건강과 생명을 위협하는 위기의 시대 앞에 어르신의 소중한 지혜를 구한다. 더불어민주당은 문재인 정부와 함께 세대 간의 조화, 전 세대의 공존을 통한 행복한 노후를 향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국민의힘 윤희석 대변인도 이날 브리핑을 통해 “산업화와 민주화를 거쳐 오늘날 대한민국의 눈부신 발전을 이룩하신 어르신들께 존경과 감사의 인사를 올린다”며 “은퇴 후 노후생활이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이자 ‘제2의 인생’이 되고 있다. 국민의힘은 어르신들의 편안하고 활기찬 노후를 위해 일자리정책, 복지혜택 등을 현실에 맞게 재편하고 건강, 빈곤 등 직면한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는 대책 마련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시니어 일자리 창출 ▲국가예방접종대상 및 종류 대폭 확대 ▲건강보험 적용 확대 ▲스마트밴드 보급 ▲건강스포츠 이용권 신설 등의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계획했다.
윤 대변인은 “전례 없는 코로나19 사태로 어르신들의 건강이 염려되는 요즘”이라며 “그리운 가족과 제대로 만나지도 못한 채 추석을 보내셔야만 하는 현실을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 그러나 어떠한 국난도 어르신들의 혜안과 경륜으로 충분히 극복할 수 있으리라 믿는다. 대한민국은 어르신들의 고귀한 희생과 헌신으로 이룩된 나라다. 자랑스러운 자유대한민국의 가치를 지켜내기 위해 국민의힘은 더욱 더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
한편, 정세균 국무총리도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어르신들이 행복해야 대한민국의 미래가 건강하다”며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품위 있는 삶을 영위해야 우리도 행복한 미래를 그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어르신들의 지금의 삶이 바로 우리 젊은이들과 중년들의 미래의 삶”이라면서 “우리가 모두 어르신들의 경륜과 지혜를 존중하고 행복하게 사실 수 있게 힘이 되어드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총리는 “정부는 지난 역사 속에서 어르신들이 보여주신 헌신과 희생을 존경한다”며 “따뜻한 복지와 건강한 미래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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