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코로나19 치료 완벽...모두 대통령 같은 치료받게할 것"

트럼프 "코로나19 치료 완벽...모두 대통령 같은 치료받게할 것"

기사승인 2020-10-08 13:53:27
▲연합뉴스 

[쿠키뉴스] 전미옥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7일(현지시간) 자신이 처방받은 코로나19 실험용 약물을 거론했다. 치료 효과가 매우 좋았다는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영상 메시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미 생명공학회사 리제네론의 항체치료제를 처방받은 것을 거론하며 "믿을 수가 없었다. 즉시 상태가 좋아졌다"고 주장했다.

그는 "(병원에) 들어갔고 상태가 좋지 않다고 느꼈다. 24시간이 지나자 상태가 아주 좋다고 느꼈다. 병원에서 나가고 싶어졌다"며 "모두가 여러분의 대통령과 같은 치료를 받기를 원한다. 왜냐하면 내가 상태가 완벽하다고 느끼기 때문"이라며 "내가 (코로나19)에 걸린 건 신의 축복이었다고 본다"고까지 했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은 "내가 받은 걸 여러분이 받게 하고 싶다. 나는 무료가 되게 할 것이다. 여러분은 돈을 낼 필요가 없다. (감염이) 발생한 건 여러분 잘못이 아니다"라며 "그건 중국의 잘못이다. 중국은 큰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했다.

코로나19 백신과 관련해서도 그는 "우리는 대단한 백신을 아주아주 빨리 갖게 될 것이다.대선 직후가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퇴원하면서 코로나19를 두려워하지 말라는 트윗을 올린 바 있다. 현재 미국의 코로나19 사망자는 21만명을 넘은 상태다.

romeok@kukinews.com
전미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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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미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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