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쿠키뉴스 권오준 기자] 한국농촌지도자김포시연합회는 12일 대곶면 약암리 공동운영답에서 정하영 시장을 비롯한 공무원과 농촌지도자회원 등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벼베기를 실시했다(사진).
공동답은 읍면동 농촌지도자회에서 못자리 설치, 경운, 써레질, 물관리, 모내기, 병해충 방제, 수확 등을 분담해 공동으로 운영 관리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와 긴 장마로 인해 공동답 관리에 어려움이 많았다.
송종헌 농촌지도자김포시연합회장은 “바쁘신 중에도 벼베기에 참여해 주신 분들께 감사하다”며 “농촌지도회를 비롯한 농업인 단체들이 단결해 농업 발전과 고품질 농산물 생산에 앞장서자”고 말했다.
정하영 시장은 “올해는 코로나19와 장마, 태풍 등 어렵고 힘든 상황에서도 수확의 기쁨을 볼 수 있어 다행”이라며 “이제 김포의 농업은 친환경농업과 첨단농업의 확산으로 위기에 대처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농촌지도자김포시연합회는 1990년부터 농촌지도자회 명의의 공동답 운영으로 공동 수익금을 마련해 조직 활성화를 위한 운영과 회원 지원, 불우이웃 돕기 등에 사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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