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전 장관은 14일 SNS에 " 작년 오늘 10월 14일 법무부 장관직을 내려놓았다. 당시 이하 작가님이 이런 그림을 올려주셨다"면서 조 전 장관의 모습을 한 촛불 그림을 올렸다.
첨부한 그림은 조 전 장관의 모습을 한 촛불로 검찰개혁이란 글씨가 쓰인 마이너마이트에 불을 붙이는 모습으로, '고생하셨습니다. 미안합니다. 잊지 않겠습니다'라는 문구가 적혀있다.
조 전 장관 지지자가 중심이 된 검찰개혁 촛불집회를 비유한 것으로 보인다. 2019년 9월 16일 '검찰개혁 촛불문화제'라는 이름으로 열리기 시작한 촛불집회는 10월 12일까지 9차례 진행됐다.
조 전 장관은 자녀입시 비리 의혹 등으로 곤욕을 치르다 취임 35일만인 지난해 10월 14일 장관직을 내려놓았다.
조 전 장관은 이날 글을 통해 "제 뜻과 마음을 읽어주셔서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작년 하반기 시민들의 촛불이 없었다면 연말 검찰개혁법안 통과는 없었을 것"이라며 "검찰개혁과 언론개혁은 정치적 민주화의 제도적 마무리다. 검경수사권조정은 미흡하나마 한 매듭을 지었다"고 감사의 뜻을 표했다.
이른바 '검경 수사권 조정법안'으로 불리는 형소법 및 검찰청법 개정안은 지난 1월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검찰의 직접 수사 범위를 축소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조 전 장관이 올린 글에는 '고생하셨다' '미안하다' '절대 잊지 않겠다' 등 지지자들의 응원 댓글이 달렸다.
jihye@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