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박용주 기자 =전북 순창군이 모바일 순창사랑상품권 판매를 시작했다. 

16일 순창군에 따르면 지난해 8월 발행한 순창사랑상품권은 현재까지 지류 상품권으로만 거래가 이뤄지다 모바일 상품권을 발행, 모바일로도 거래가 이뤄지게 됐다. 

군은 모바일 상품권 발행을 위해 한국조폐공사와 모바일 QR키트 제작, 위탁운영 계약, 가맹점 모집 등 행정절차를 거쳐 지난 15일 본격적으로 운영에 들어갔다. 

올해 모바일 상품권 발행규모는 5억원 규모로, 할인율은 지류 상품권과 동일한 10%가 적용된다. 만 19세 이상 성인이면 누구나 구매가능하고 지류상품권 구매금액과 합해 월 50만원, 연간 500만원까지 구매할 수 있다. 
 
모바일 상품권 구매는 금융권을 방문하지 않고 모바일 기기로 간단히 앱을 설치해 본인 소유의 은행 계좌를 등록하면 구매가 가능하다. 

가맹점에서도 결재일 2일 후면 자동으로 정산계좌에 입금 처리돼 은행을 방문해 환전해야했던 불편도 사라진다.  

10대 자녀를 둔 학부모들은 월 10만원 한도로 모바일 상품권을 자녀에게 선물할 수도 있어 10대들도 상품권 사용이 가능하다.  
 
안드로이드 폰과 아이폰 등 모두 사용 가능하고, 애플 스토어나 플레이스토어 검색 창에 ‘지역상품권 chak’을 검색해 다운받은 후 해당지역과 계좌정보를 등록하면 상품권 구매가 가능하다. 

모바일 상품권 가맹점 등록은 사업자등록증과 신분증을 지참해 해당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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