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박용주 기자 =전북 순창군이 개발한 발효미생물캐릭터 피규어들이 주요 관광시설에 배치돼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1일 순창군에 따르면 연초에 개발한 발효미생물 캐릭터에 대한 3D 모델링 작업을 완료, 관공서와 관광시설 등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군청 홈페이지와 순창소통앱에 배포했다.
특히 최근 3D 작업을 완료한 발효미생물 캐릭터에 대해 피규어를 만들어 대표 관광시설인 발효소스토굴 진열장에 피규어 10종을 전시해 방문객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군이 개발한 발효미생물 캐릭터는 장류 캐릭터 장독, 메주, 떡메주, 메주콩, 고추, 고추장 등 6종과 미생물 캐릭터 황국균, 고초균, 유산균, 효모균 등 4종, 총 10종으로 구성됐다.
이번에 개발한 캐릭터들은 순창왕국에 ‘발효’라는 힘을 일찍 깨우친 고추장 국왕과 발효균, 장류를 접목한 캐릭터인 공주와 기사단, 마법사들이 하나의 나라를 구성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군은 순담투어스테이션 공원에도 피규어 캐릭터를 배치해 효모균, 유산균, 고추 피규어 등 세 자매를 비롯해 고초균과 메주, 황국균 등 삼형제는 가위 바위 보를 하며 관광객을 맞고 있다.
순창군 김재건 미생물산업사업소장은 “캐릭터를 활용해 장류·미생물의 본고장 순창을 널리 알릴 수 있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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