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이준범 기자 = 가수 겸 배우 정대현이 다음달 17일 현역 입대한다.
28일 소속사 라이언하트 측은 "정대현이 오는 11월17일 육군 훈련소에 입소하며 현역으로 군 복무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앞서 정대현은 자신의 팬 카페에 장문의 글을 올려 입대 소식을 팬들에게 가장 먼저 알렸다. 해당 글에서 정대현은 “예상은 했지만 이렇게 갑작스럽게 부름을 받다 보니 며칠은 멍하니 보낸 것 같다”며 “하지만 지금은 마음을 확실히 굳혔고 잘 다녀와야겠다는 생각으로 마음도 단단해졌다. 오히려 새로운 마음가짐을 얻고 좀 더 나은 모습으로 돌아올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입대 소감을 밝혔다.
이어 “금방 다녀오겠다. 좋은 모습으로 돌아와서 더 좋은 무대와 연기 보여드리겠다”며 “아직 못 보여준 게 많다. 1년 반 뒤에 만나자”는 메시지로 전역 후 활동을 예고했다.
마지막으로 정대현은 "여러분들이 만들어주신 제 삶의 모든 것을 꼭 다 갚겠다. 고맙고, 사랑한다"고 덧붙였다.
정대현은 2012년 B.A.P의 메인보컬로 데뷔해 '원 샷', '노 머시', '파워', '워리어' 등의 히트곡을 탄생시키며 활발한 음악 활동을 펼쳤다. 이후 솔로 가수로서 국내외 팬들과 소통해왔고, 지난해 6월 라이언하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여름 정대현은 뮤지컬 '더 모먼트'의 순정파 소년 역으로 출연하며 관심을 모았고, JTBC 드라마 '야식남녀' OST에도 참여했다. 최근에는 다수의 웹드라마와 자체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 팬들과 소통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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