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노상우 기자 = 미국 대선을 나흘 앞둔 시점에 미국 의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코로나19) 일일 싱규 확진자가 처음으로 10만명을 넘었다. 이는 코로나19 확산 사태가 시작된 이래 최대치다.
세계적인 통계사이트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30일(현지시간) 일일 확진자가 10만1461명이라고 집계했다. 미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931만6297명이다.
국가별 일일 확진자수가 10만명을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9월 인도에서 9만7894명을 기록한 것이 지금까지의 최다기록이었다. 미국의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23일 처음으로 8만명을 돌파한 뒤 1주일만에 10만명까지 늘었다.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이날 16개 주에서 하루 신규 감염자가 종전 기록을 깼다. 뉴욕타임즈(NYT)는 와이오밍·노스다코타·유타·몬태나·미네소타·펜실베이니아·오하이오주 등 11개 주에서 새 기록이 나왔다고 보도했다. WP는 특히 “다음 주 대선(11월 3일)에서 핵심적인 모든 경합주에서 코로나19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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