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쿠키뉴스] 명정삼 기자 =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과 대전시, 시의회, 5개 자치구는 1일 오후 3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확대 당정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허태정 대전시장과 더불어민주당 박영순 대전시당 위원장을 비롯한 이상민, 박범계, 조승래, 황운하, 장철민 국회의원과 권중순 대전시의회 의장, 5개 자치구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내년도 국비확보, 중기부 대전 존치방향 등 대전시 주요 현안의 해결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로 진행됐다.이 자리에서 허태정 시장은 “그 동안 지역의 국회의원님들과 시의회, 자치구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대전의 혁신도시 지정과 도시철도 2호선 트램 건설 등 지역의 숙원사업들이 해결될 수 있었다”며 의미를 부여했다.
그러면서 지역 발전을 선도하기 위해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현안과제와 내년도 국비 확보가 필요한 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정치권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허 시장은 현안사업으로 도심 통과 경부선·호남선 철도 지하화, 국립 대전미술관 조성 등 16건과 병원체자원 공용연구시설 구축·운영, 중앙로 일원 기술기반 소셜벤처 창업특구 조성 등 내년도 국비확보 과제 27건을 차례로 건의하면서 “대전의 미래 100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과제인 만큼 적극 지원해 달라”고 요청했다.
허 시장은 지역 이슈로 떠오른 중소벤처기업부의 세종 이전이 정부 차원에서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 대해 강력한 반대의사를 표명하고 “중기부의 세종 이전은 국가균형발전의 대의에 맞지 않는 일”이며, “중기부가 제기한 부처 간 협업, 사무공간 부족 문제도 설득력을 갖기 어렵고, 이는 대전에서도 얼마든지 해소가 가능한 일”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확대 당정협의회에 참석자들은 중기부의 세종 이전이 완전히 철회될 때까지 150만 대전시민들과 지역 정치권이 결집된 힘으로 강력히 대처해 나갈 것이라는 의지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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