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이준범 기자 = 가수 이적이 신곡 '돌팔매' 일부를 공개했다.
지난 8일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서는 이적이 사부로 출연해 멤버들과 자신의 음악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신성록은 이적이 패닉으로 활동하던 당시를 떠올리며 "'왼손잡이' 감성을 느껴보고 싶다"고 말했고, 이적이 "제가 어떤 곡을 썼는데 정말 패닉 감성이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적은 “진표에게 바로 전화해서 랩 좀 같이 하자고 했다”며 “이번에 진표 씨가 랩을 하도 안 해서 못하겠다는 걸 설득해서 랩을 했다. 그 곡이 타이틀곡이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적은 "곡의 제목은 '돌팔매'"라며 "자기랑 의견이 다르면 없애버리려고 하지 않나. 누군가 다른 의견을 없애버리려고 한다면 그런 친구를 대신해 싸우겠다는 의미를 담았다"고 전했다.
'집사부일체' 멤버들이 신곡에 대한 궁금증을 참지 못하자, 이적은 방송 최초로 새 타이틀곡 '돌팔매'의 일부를 공개했다. 곡을 들은 이승기는 "마이클 잭슨의 '힐 더 월드'(Heal the world)와 견줄 만한 곡"이라고 했고, 양세형은 "이 노래로 75억 원 정도 벌겠다"며 감탄해 이적을 민망하게 만들었다.
앞서 이적은 SNS를 통해 타이틀곡 스포일러 이미지와 스페셜 코멘터리 필름 티저를 공개해왔다. 이적의 새 앨범 '트레이스'(Trace)는 오는 11일 오후 6시 발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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