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은 12일(한국시간) 미국야구기자협회(BBWAA)가 MLB네트워크를 통해 발표한 아메리칸리그(AL) 사이영상 투표에서 2위표 4장, 3위표 7장, 4위표 5장, 5위표 4장 등 총 51점을 받아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셰인 비버(210점), 미네소타 트윈스의 마에다 겐타(92점)에 이어 3위에 올랐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팀당 60경기만 치른 올 시즌 12경기에 선발 등판한 류현진은 5승 2패 평균자책점 2.69의 성적을 거뒀다. LA 다저스에서 토론토로 이적한 첫 시즌부터 팀의 에이스 자리를 맡아왔다.
이에 토론토는 구단 SNS에 "블루제이스 99번 선수의 첫 시즌은 최고였다. 류현진이 사이영상 투표에서 최종 3위를 기록했다"는 메시지를 남겼다.
함께 올린 영상게시물에는 류현진이 올 시즌 아메리칸리그 투수 중 대체선수대비 승리기여도(WAR)가 3위이며 평균자책점은 2.69를 기록했다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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