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조계원 기자 =트럼프 행정부가 바이든 당선인 취임 전에 중국의 동영상 플랫폼인 '틱톡'의 매각을 마무리하려고 한다는 외신들의 보도가 나왔다.
먼저 로이터통신은 미국 정부가 중국의 동영상 플랫폼인 '틱톡'의 4일(현지시간)로 끝나는 매각 명령 시한을 더 연장하지 않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 정부는 매각 명령 시한을 추가로 연장하지 않기로 했지만, 틱톡의 모기업인 중국 바이트댄스와 정부 사이의 대화는 지속하기로 했다.
여기에 블룸버그 통신은 현재 매각 협상이 마무리 단계에 있으며 트럼프 행정부가 내년 1월 조 바이든 당선인이 취임하기 전까지 틱톡 매각 작업을 완료하려고 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8월 14일 '90일 이내에 미국 기업에 틱톡의 미국 사업 부문을 매각하지 않으면 틱톡의 국내 거래를 금지하겠다'는 내용의 행정명령에 서명한 바 있다. 그러나 매각 시한은 지난 4일까지 두 차례 연장됐다.
현재 틱톡의 미국 내 사업을 인수할 곳으로는 월마트, 오라클 등이 거론되고 있다.
chokw@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