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지영의 기자 = 뉴욕증시에서 주요지수는 전날 급락분에 대한 반발 매수세 유입에 상승 마감했다. 유럽증시는 백신 효과 기대감에 소폭 올랐다.
28일(현지시간) 현재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00.19p(0.99%) 상승한 3만603.36에 마감됐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36.61p(0.98%) 오른 3787.38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66.56p(0.50%) 상승한 1만3337.16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시장 급락이후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며 증시가 강하게 반등했다. 특히 S&P는 전 업종이 오르며 강한 상승세를 보였다.
부양책 순항 기대감과 백신 안정에 대한 안도감도 지수 상승에 한몫 했다. 키움증권 서상영 연구원은 "펠로시 하원의장이 내주에 공화당의 지원 유무와 관계 없이 1조9000억 달러 규모의 부양책을 하원에서 통과 시킬 것이라고 발표한 점도 주식시장에 긍정적인 요인이었다. 물론 민주당 조 만친 상원의원 등의 반대로 곧바로 통과 가능성은 크지 않다. 그렇기 때문에 바이든 대통령은 초당파 의원들과의 협상을 다음주 본격화 한다고 주장했다"며 "더불어 미 질병 통제 예방 센터(CDC)가 승인된 화이자(0.39%)와 모더나(1.16%) 코로나 백신을 2000만회 이상 투여했는데 임상 시험과 마찬가지로 안전해 보인다고 발표한 점도 긍정적 요인"이라고 말했다.
유럽증시는 백신 안정세 기대감에 소폭 상승했다. 범유럽 지수인 유로스톡스 50 지수는 0.58% 상승한 3557.04로 마감했다. 프랑스 파리의 CAC 40 지수는 0.93% 오른 5510.52로,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전날 종가 대비 0.33% 오른 1만3665.93으로 거래를 마쳤다. 반면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0.63% 내린 6526.15로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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