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쿠키뉴스] 최문갑 기자 = 세종시는 올해 보건환경 분야와 관련, 코로나19의 24시간 신속 확인진단 체계를 강화하고, 농장에서 식탁까지 시민이 신뢰하는 안전한 먹거리 공급에 중점을 두기로 했다.
박미선 보건환경연구원장은 4일 오전 ‘2021년 보건환경연구원 주요 업무계획’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코로나19의 신속 확인진단 체계에 대해, 박 연구원장은 "그동안 타 지자체에 위탁해왔던 관내 집단 식중독 원인규명 검사 업무를 자체적으로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감염병 유행 예측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관내 의료기관과 협력하여 인플루엔자, 아데노바이러스 등 바이러스성 호흡기 감염질환 8종에 대한 감시사업을 추진한다.
결핵, 에이즈 등 주요 법정 감염병 5종을 확인할 수 있는 진단체계를 갖추는 등 연말까지 자체 확인진단 항목을 총 52종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안전한 먹거리 공급과 관련, 로컬푸드 직매장과 공공급식 지원센터에 공급되는 농산물‧식육‧식용란 등 농축산물에 대한 안전성 검사를 강화할 계획이다.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소비형태 변화에 발맞춰 택배․배달 식품 등에 대한 안전성 검사를 강화한다.
또한, 방사능 오염도 검사(수산물)와 한우 유전자검사, GMO(유전자변형 농산물)검사 등 유통 농‧축‧수산물에 대한 안전성 검사도 지속 실시한다.
이밖에 관내 수질 측정망과 세종호수공원의 수질을 정기적으로 모니터링, 수질 안전성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도시 대기측정소와 중금속 측정소를 안정적으로 운영, 도심의 대기질을 계속 모니터링하고, 수질·대기 분야 환경오염 검사를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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