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쿠키뉴스] 명정삼 기자 = 금산군(군수 문정우)은 24일 충남역사문화연구원 주관으로 ‘금산 백령성 역사적 재조명을 위한 학술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지난해 11월 백령성 발굴조사 완료 후 그 결과를 바탕으로 사적 지정 관련 학술적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으며 문정우 금산군수, 박병희 충남역사문화연구원장, 학회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여했다.
발표된 주제들은 △발굴조사를 통해 본 백령성의 구조와 기능(발표자 최병화 백제고도문화재단부장) △문자기와를 통해 본 백령성(발표자 강종원 한밭대학교 교수) △백령성곽과 금산 백령성의 위상(발표자 김병희 한성문화재연구원장) 등 총 3개의 주제다.
토론은 심정보 한밭대학교 명예교수의 사회로 조효식 국립부여박물관 학예연구사, 현남주 한국문화유산연구원장, 서정석 공주대학교 교수, 조성윤 신라문화유산연구원 팀장, 차용걸 충북대학교 명예교수, 백종오 한국교통대학교 교양학부 교수가 참여해 진행됐다.
문정우 금산군수는 ”학술세미나에 나온 결과를 바탕으로 올해 금산 백령성 국가지정승격(사적) 보안자료를 문화재청에 제출할 계획“이라며 ”백제시대 대표 관방시설인 백령성이 국가지정 문화재로 승격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mjsbroad@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