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윤복진 기자 = 더불어민주당 차기 당권 주자들의 전북 러시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당대표에 도전하는 송영길 의원(인천 계양구을)이 적은 돈으로 자기 집을 가질 수 있도록 하는 정책을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송영길 의원은 10일 전북도의회에서 기자간담회를 통해 “당 대표가 되면 집값의 10%만 있으면 입주가 가능한 ‘누구나 집 프로젝트’를 민주당의 대표 정책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송 의원에 따르면 ‘누구나 집 프로젝트’는 신혼부부나 청년들이 적은 돈으로 자기 집을 가질 수 있도록 하는 정책으로 아파트를 소유하는 대신 안정적으로 장기간 임대할 수있으면서도 입주대상에 제한을 두지 않는 것이 특징이며 누구나 저렴한 비용으로 주거권을 보장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송 의원은 “무엇보다 현재 인구가 줄어들고 있는 상황이 지속될 경우 지방에 가장 큰 타격이 오는만큼 이에대한 해결책으로 기존 집값의 10%만 가지면 집을 가질 수 있는 구조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누구나 집 프로젝트’는 집값의 10%만 있으면 최초 분양가격으로 주택 매입이 가능하게 해주는 제도로,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 공약에도 담겨있다.

이날 송 의원은 전북의 탄소산업을 치켜세우며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적극적인 지원도 함께 약속했다.

송 의원은 “송하진 전북도지사가 전주시장 시절인 지난 2006년부터 시작한 탄소정책은 기초 자치단체가 선도적으로 미래산업을 발전시킨 롤모델이다” 면서 “철을 대체하는 탄소 신소재 산업을 발전시켜 드론, 항공, 방위 산업과 같은 전반적인 산업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선도적 산업으로 바꿔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역 현안을 살피고 기초 및 광역단체장 간담회를 위해 전국 순회 중인 송영길 의원은 이날 전주시의회와 완주군 등을 차례로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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