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쿠키뉴스] 최일생 기자 = 경남 합천군(군수 문준희)은 경남 18개 시·군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1년 지방세정 종합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상사업비 1억 원 및 기관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는 2020년 세수확충 노력에 대한 인센티브를 제공하여 선의의 경쟁을 유도하기 위한 것으로서 지방세정 운영, 체납정리 등 자주재원 확보 전반에 걸친 8개 분야 23개 항목에 대하여 종합적으로 평가한 결과이다.
합천군은 지난 해 사회적 약자를 배려한 '읽기 쉬운 고지서' 제작 및 지방세 성실납세자를 위한 '성실납세 분위기 조성' 등 군민들에게 다가가기 위한 다양한 시책을 펼친 바 있다.
특히, 코로나19 상황에 대응하여 사업장(개인,법인)에 대한 주민세 50% 감면을 추진했으며, 착한 임대인 운동 일환으로 소상공인 임대료 감면 건축물 소유주에 대해 재산세 감면을 추진하는 한편 지방세 관계법령에 따른 기한연장, 징수유예, 체납처분 유예를 추진하는 등 지방세 체납 징수를 비롯한 각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지방세정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합천읍, 지방세정운영 평가 3년 연속 '최우수상'
합천읍(읍장 김해식)은 2021년 군에서 실시한 지방세정운영 평가에서 2019년, 2020년에 이어 3년 연속 최우수상을 받게 되어 상사업비 35백만원과 시상금 1백만원을 확보했다.
합천읍은 체납액 일제정리기간을 운영해 지방세 징수 및 체납액 징수율 제고는 물론, 특히 체납자들에게 정기적인 문자 안내, 전화독려, 체납차량 번호판 영치활동, 징수불능자에 대한 결손처리 등 다각적인 징수활동을 펼친데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김해식 합천읍장은 “최우수상 수상은 코로나19로 인한 열악한 징수 환경 속에서도 합천읍 전 직원 및 마을이장 등이 합심해 노력한 결과로 현재에 만족하지 않고 읍민에게 신뢰받는 세정운영을 위하여 양질의 세무행정 서비스를 통해 건전한 지방재정 확충에 기여하고자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 이라고 말했다.
◆합천군, 서민자녀 교육지원사업 추진
합천군(군수 문준희)은 서민자녀들의 학력 향상과 동등한 교육기회 제공을 위하여 서민자녀 교육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교육지원사업에는 ▲1인당 연간 10만원 포인트가 적립되는 교육지원 바우처 사업, ▲서민자녀 대학 입학 장학금 지원 사업이 있다.
교육지원 바우처 사업은 3월 1일부터 3월 31일까지 한 달간 보호자의 주소지 읍·면사무소나 온라인을 통해 신규로 신청할 수 있다.
지원대상은 경남도내 거주하는 중위소득 70% 이하 가구(4인 기준 소득인정액 341만원 이하)의 초·중·고등학교 학생으로 선정 작업이 완료되는 대로 순차적으로 바우처를 발급받는다.
발급받은 바우처는 1인당 연간 10만원 포인트가 적립되며, 도서 구입이나 온라인 강의 수강시 사용할 수 있다.
아울러, 서민자녀 대학 입학 장학금 지원 사업은 3월 26일까지 신청을 받는다. ‘20년 교육지원 바우처 대상자이거나 현재 법정저소득층인 자 중에서 21학년도 수능 3과목(국,영,수) 중 2개과목 평균3등급이내 성적 또는 고등학교 3-1학기(국·영·수·사/과) 중 3개과목 평균3등급 이내인 자가 신청 가능하다.
장학금 지원 금액은 1인당 200만원이며, 보호자의 주소지 읍면사무소에서 신청할 수 있다.
◆합천 묘산면, 산불예방 홍보물 '바람개비' 설치 눈길
합천군 묘산면(면장 홍석천)은 건조한 날씨로 산불발생 위험이 높은 요즘, 이색적으로 바람개비를 이용하여 “움직이는 산불예방 홍보물”을 설치해 주위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봄철 건조한 날씨와 이상기온으로 인한 강풍 등의 영향으로 대형 산불이 우려되고 본격적인 영농준비로 논·밭두렁 및 농산부산물 소각행위가 빈번해 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산불예방 홍보 바람개비를 국도 주변 유휴지 및 주민들의 왕래가 많은 마을입구에 설치하여 주민들에게 소각금지 및 산불예방 중요성을 일깨우고 있다.
평소 쓰레기 무단투기 등으로 미관을 저해하는 유휴지에 설치함으로써 농촌생활 환경 개선과 산불예방 홍보는 물론 주민들에도 어릴 적 동심의 추억을 되살리며 눈길을 끄는 즐거움도 선사하고 있다.
◆합천군산림조합, 코로나19 극복 1천만원 기탁
합천군은 합천군산림조합(조합장 이인숙)에서 지난 10일 합천군청 방문해 코로나 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민들을 위해 써 달라며 1,000만원을 기탁했다.
이인숙 조합장은 “합천군에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전 군민 긴급재난지원금과 소상공인 재난지원금을 지급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하면서 “우리 산림조합도 코로나19 극복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이렇게 기부를 하게 됐다”고 말했다.
문준희 군수는 “코로나19로 우리 지역사회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어려운 이웃을 위한 뜻 깊은 기부가 코로나19 지원 사각지대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