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쿠키뉴스] 최일생 기자 = 경남 거창군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일상 생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실내·외 신체활동 ‘건강핏 프로그램’ 참여 대상자 200여 명을 오는 15일부터 19일까지 모집한다.
신체활동 프로그램은 3월 29일부터 6월 18일까지 3개월간 운영되며, 직장인 및 노년층의 참여폭을 확대하기 위해 시간대별(새벽, 오전, 저녁)로 보건소와 강변 생활 체육공원(KT플라자 앞), 대동주공아파트 앞 강변로, 스포츠파크, 죽전공원 등에서 진행하게 된다.
또한, 생활속 거리두기의 방역 지침을 준수하며 8개 팀으로 구성, 전문 강사가 근력 강화 및 코로나 블루 극복을 위한 생활 체조를 주 2회 지도한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코로나19 장기화가 신체활동 부족으로 이어져 근력 및 면역력 저하, 각종 심뇌혈관질환 발생이 우려된다”며, “이번 프로그램을 계기로 앞으로도 신체활동 참여 접근성을 높여 더 많은 주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가북면 ‘제2차 거창형 재난지원금’ 95% 지급 완료
거창군 가북면(이정희 면장)은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3일 동안 30개 마을 경로당에서 제2차 거창형 재난지원금 현장 방문접수를 통해 전체 814세대 중 780세대에게 지급해 95% 지급률을 보였다고 11일 밝혔다.
가북면은 65세 이상 고령인구가 51%가 넘는 점을 고려해 면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빠른 시일 내에 재난 지원금을 사용할 수 있도록 현장접수를 계획했고, 4개조 8명의 접수반을 편성하여 각 마을 이장의 협조하에 마을경로당에서 신청서를 작성하고 즉시 카드를 지급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이정희 가북면장은 “고령인구가 많은 가북의 특성을 고려해 직원들이 직접 마을 현장에 나가 원스톱으로 제2차 재난지원금 신청 및 지급을 실행했고, 3일 만에 총세대의 95%에 이르는 지급률을 기록했다”며,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 앞으로도 적극적인 행정을 통해 주민들의 불편함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면정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가북면에서는 마을별 방문접수에서 신청하지 못한 주민들에게는 개별 연락과 방문을 통해 빠른 시일 내 카드 지급을 완료해서 모든 주민들이 보편적인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웅양면 새마을회 생명살림 운동 전개
거창군 웅양면 새마을회(협의회장 이건팔, 부녀회장 김동술)는 지난 3일부터 10일까지 환경오염의 주원인으로 꼽을 수 있는 폐농약 용기를 면 전 지역에서 일제 수거해 1톤가량의 환경오염 폐용기들을 한국환경공단으로 반출하는 행사를 전개했다.
이번 행사는 마을별 남녀 지도자들이 힘을 모아 적극 홍보한 결과 많은 주민들이 참여했고, 최종 수거한 폐용기는 임원들이 하루 종일 자신의 일손을 놓고 분류작업에 구슬땀을 흘렸다.
한편, 웅양면 새마을회는 행사에 따른 결과물의 수익금은 전액 마을 경로당에 위문품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가조면 달호네 축산프라자 360만 원 상당 쌀, 라면 기부
거창군 가조면(면장 류현복)은 가조면 소재 달호네 축산프라자(대표 신달호)에서 360만 원 상당 쌀 10kg 70포와 라면 30상자를 기증했다고 11일 밝혔다.
달호네 축산프라자는 3월 6일 개업하면서 개업 축하 화환 대신 쌀, 라면으로 받아 가조면과 가북면 경로당에 기부했다.
신달호 대표는 “작은 정성이지만 코로나19로 힘드신 어르신들에게 위로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기부의사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