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지영의 기자 = 금융감독원이 대규모 환매중단을 일으킨 옵티머스 사태 관련 판매사와 수탁사에 대한 3차 제재심의위원회를 개최한다.
금감원은 25일 옵티머스 판매사인 NH투자증권과 수탁사인 하나은행에 대한 3차 제재심을 열고 징계 수위를 논의한다. 정영채 NH투자증권 대표가 지난 16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제재심이 연기될 가능성도 나왔으나, 예정대로 제재심을 개최하기로 했다.
금감원은 이달 말까지 옵티머스 제재심을 마무리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이번 3차 제재심에서 최종 결론이 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앞서 라임펀드도 3차 제재심에서 징계수위가 정해졌다. 금감원은 지난달 19일 1차 제재심, 지난 4일 2차 제재심을 열었으나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추가 심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앞서 금감원은 정 대표에게 3개월 직무정지 제재안을 사전 통보했다. NH투자에 대한 기관 제재도 중징계를 통보한 상태다. 옵티머스 펀드 수탁사였던 하나은행도 중징계안을 사전 통보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ysyu101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