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윤복진 기자 = 전라북도 일자리센터가 새로운 둥지를 마련하고 지역 내 고용서비스 허브 기관으로서 역할 강화에 나섰다.
전북도는 전북도청 1층 민원실 내에서 운영된 일자리센터가 도청 인근 건물로 이전해 전문상담실, 1인 미디어 활동을 할 수 있는 영상콘텐츠 제작실과 편안한 카페공간 등 공간을 새롭게 구축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개소식에는 송하진 전북도지사와 송지용 전북도의회의장, 조지훈 전북경제통상진흥원장, 박광진 전북청년허브센터장, 이윤애 전북여성교육문화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그동안 구인·구직자의 취업 알선을 집중으로 운영되던 일자리센터는 앞으로는 중장년·청년·여성 등 계층별, 재직자·구직자·기업 등 수요층별 전문 상담을 해 직업훈련부터 취업 알선과 사후관리까지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거점 기관으로 거듭날 예정이다.
특히 보다 다양하고 종합적인 서비스를 위해 시군일자리센터, 전북청년허브센터, 전북여성교육문화센터, 신중년희망센터, 새일센터, 노인일자리센터 등 지역내 일자리 기관들과 연계해 다양한 취업정보와 직업훈련 등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한다.
또한 상공회의소, 중소기업협동조합 등 관련 협회, 기업과 제휴를 통해 신규 일자리를 개발하고 민간 취업포털사이트와도 협약을 맺어 다양한 직종의 구인기업을 확보해 나갈 예정이다.
송하진 도지사는 “전라북도 일자리센터는 도민들의 고용기회 확대를 위해 좀 더 많은 기능을 탑재해 새 출발 한다”며 “전북의 고용서비스 허브기관으로서 지역내 일자리 기관과 함께 도민 한사람 한사람 딱 맞는 일자리를 제공하는 등 도민이 만족하는 일자리 공급에 온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라북도일자리센터는 지난 2011년 3월 도청 민원실 내에 개소를 시작으로 10년째 운영해 왔으며, 10년 동안 하루 100여 건의 상담을 통해 1만5백 명에게 일자리를 찾아주는 등 지역 일자리 매개체로 역할을 톡톡히 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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