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지영의 기자 = 뉴욕증시에서 주요지수는 존슨앤드존슨(J&J)의 코로나19 백신이 사용 중단 권고를 받자 혼조세로 마감했다. 유럽증시는 소폭 상승 마감했다.
13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8.13p(0.20%) 하락한 3만3677.27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3.60p(0.33%) 오른 4141.59에 사상 최고치를 새로 썼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46.10p(1.05%) 오른 1만3996.10에 장을 마쳤다.
미국 보건당국이 존슨앤드존슨(J&J)의 제약 부분 계열사 얀센이 개발한 코로나 백신 사용 중단을 권고했다는 소식이 시장에 부담을 줬다. 얀센의 백신을 맞은 사람에게서 '드물지만 심각한' 혈전증이 나타난 사례 6건을 검토하고 있어 예방 차원에서 사용 중단을 권했다는 것. 다만 백악관은 이번 주에만 2800만 회분의 화이자, 모더나 백신 접종이 가능해 큰 충격은 없다는 입장이다.
J&J주가가 1.3% 하락했고, 반사 수혜를 본 모더나 주가가 7.4% 급등했다.
유럽 주요국 증시는 소폭 상승 마감했다. 범유럽 지수인 유로스톡스50 지수는 0.13% 상승한 3966.99를 기록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닥스(DAX)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13% 상승한 1만5234.36에,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는 0.36% 오른 6184.10으로 장을 마감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0.02% 오른 6890.49에 장을 닫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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