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쿠키뉴스] 최석환 기자 =밤새 강원 강릉에서 코로나19 확진자 43명이 무더기로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다.
4일 강릉시 보건당국에 따르면 검체 검사를 받은 외국인 노동자 743명 중 43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43명 중 36명이 러시아 국적이며 나머지는 중앙아시아 국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당국은 지난 1일 외국인 노동자 A씨가 확진 판정을 받자 A씨와 접촉한 6명이 추가 감염을 확인했다.
이에 옛 시외버스 터미널 주차장에 임시 선별검사소를 마련해 A씨와 같은 동선 외국인 노동자 등 730여명을 대상으로 검사를 진행했다.
보건당국은 외국인 노동자 일부 여럿이 함께 거주한 것으로 보고 역학 조사를 진행 중이다.
한편 강릉시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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