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쿠키뉴스] 최석환 기자 =양양군은 영농철을 맞아 본격적인 농촌일손돕기에 나섰다고 11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농촌 일손부족은 코로나19 확산과 관련해 외국인 근로자 입국제한 등으로 농촌 인력난이 더욱 가중된 상황이다.
특히 과수농가는 꽃따기와 열매솎기, 봉지 씌우기 등 대다수가 수작업으로 이뤄지고 있어 일손이 더욱 부족한 실정이다.
실제로 인력지원을 요청한 농가는 54개소 45㏊에 이른다.
이에 군은 봄철 농번기인 5~6월을 집중지원 기간으로 정하고 농촌일손돕기 추진단을 구성했다.
군은 군청 공무원을 주축으로 관내 군부대 및 기관, 단체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해 농촌일손돕기를 추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적기영농을 위한 영농정보 제공과 함께 병해충 발생 예찰, 기상 특보 및 농업재해 비상연락체계 유지 등으로 농업피해에 대비해 나갈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고령 농업인과 독거 농가를 우선 지원해 영농에 어려움이 있는 농가의 적기영농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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