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한성주 기자 =여성가족부가 오는 16일과 18일 공군본부‧제15전투비행단(성남)·제20전투비행단(서산)을 방문해 성희롱·성폭력 방지 조치에 대한 현장점검을 실시한다.
현장점검단은 여성가족부 권익침해방지과장을 단장으로 한국여성인권진흥원, 법률 전문가 등이 함께 참여한다. 점검단은 공군 내 성희롱‧성폭력 피해자 보호 및 2차 피해 방지를 위한 제도와 시스템 운영 등을 점검한다. 이후 군대 내 성범죄 예방 및 성평등적인 조직문화를 위한 제도 개선사항을 제언한다.
구체적인 점검 내용은 ▲피해 상담과 고충처리를 위한 창구, 고충담당자 지정 여부 ▲조직 내 2차 피해 발생 현황 및 피해자 보호지원 조치 현황 ▲성희롱․성폭력 예방지침 및 매뉴얼 정비 현황 ▲매년 성희롱·성폭력예방에 필요한 계획 마련 여부 등이다.
정영애 여성가족부 장관은 “현장점검을 통해 군대 내 성희롱‧성폭력 예방을 위한 제도나 시스템 운영 과정에서의 문제점과 개선사항 등을 살펴보는 한편, 우리 사회 전반의 양성평등 문화 확산을 위한 노력을 보다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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