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한성주 기자 =여성가족부가 성범죄자 신상정보 고지서를 다음달 1일부터 네이버 애플리케이션에서도 확인할 수 있도록 모바일 고지 수단을 확대한다.
이는 고지 채널을 추가해 편의성과 수신율을 높이기 위한 조치다. 앞서 지난해 11월에는 카카오톡을 활용한 성범죄자 신상정보 모바일 고지가 새로 도입됐다.
한편, 지난해 11월부터 지난달 말까지 발송된 성범죄자 신상정보 모바일 고지서 250만건 중 180만건이 수신됐다.
성범죄자 신상정보 고지서는 성범죄자 전출입 시, 해당 행정동의 19세 미만 아동청소년 보호 세대주와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 등을 대상으로 발송되며, 고지서를 받기 위해 따로 신청할 필요는 없다.
모바일 고지서는 아동청소년 보호 세대주에게 우선 카카오톡으로 발송되며, 이를 열람하지 않을 경우 네이버 애플리케이션으로 다시 발송된다. 최종 미열람자에 대해서는 우편으로 고지서가 발송된다.
모바일 고지서는 아동·청소년 보호가구의 세대주에게 발송되므로, 세대주 이외의 세대원은 ‘성범죄자알림e’ 누리집 또는 애플리케이션에서 별도 신청을 통해 고지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황윤정 여성가족부 권익증진국장은 “앞으로도 고지 수단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정보 접근성을 높이고 우편 발송에 따른 예산도 절감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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