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지난달 29일 예방접종전문위원회를 개최해 AZ 백신 접종 후 혈소판감소성 혈전증(TTS) 환자가 2명 발생한 상황을 반영해 접종 권고 연령을 재검토한 결과, 7월부터는 AZ 백신 접종을 50세 이상 연령층에 대해 권고하기로 했다. 앞서 AZ 백신 1차 접종자 중 50세 미만은 2차 때 화이자 백신으로 접종하기로 했다.
추진단은 AZ백신 접종 관련해 혈소판감소성 혈전증 발생현황 등을 반영해 연령별 이득-위험 분석한 결과를 검토해 50대부터는 명백하게 이득이 높은 점을 감안해 접종권고 연령을 상향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추진단은 7월부터 AZ 백신은 50세 이상 연령층에 대해서 접종을 실시하고, 5일부터 50세 미만 2차 접종대상자에 대해서는 화이자 백신접종을 실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지난 달 17일 발표한 ‘코로나19 예방접종 3분기 시행 계획’에 따라, 7월에는 조기접종 위탁의료기관, 군부대, 교정시설에서 2차 접종을 시행하는 대상자도 화이자 백신으로 2차 접종을 실시할 계획이다.
상반기 아스트라제네카 접종자 중 7월부터 9월까지 2차 접종 대상자는 942만명이다. 이 중 ▲보건소 내소 접종자(1차대응요원, 특수교육·보건교사 등) 5만명 ▲요양시설 취약시설 입소 종사자 5만4000명 ▲병원급 의료기관 종사자, 요양병원 입원환자 및 종사자 1만7000명는 7월에, 50세 이상 대상자 768만2000명은 8월에 동일한 AZ백신으로 2차 접종을 하게 된다.
또 ▲군부대, 교정시설 종사자 12만9000명 ▲조기접종 위탁의료기관 접종자(사회취약 방문돌봄 종사자, 의원급 및 약국 종사자, 만성신장질환자, 사회필수 인력 등)76만4000명 ▲50세 미만 보건소 내소 접종자 등 5만9000명는 7월에, 이외에 50세 미만 대상자 66만3000명은 8월에 화이자백신으로 교차접종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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