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쿠키뉴스] 명정삼 기자 = 대전시(시장 허태정)는 공동주택 거주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하여 단지 내 공동체 활동을 장려하고 안전한 보행환경을 조성하는 공동주택 지원 사업 공모를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에 공모하는 사업은 ▲공동체 활성화 시설(공유공간) 개선 ‧ 지원 ▲공동체 활성화 프로그램 지원 ▲단지 내 교통안전시설 설치 지원 등 3개 분야로 예산은 약 11억 원이다.'공동체 활성화 시설 개선 및 지원'은 20개 단지에 단지별 최대 2,100만 원을 지원하고, ‘교통안전시설 지원사업’은 25개 단지에 최대 910만 원을 지원하게 된다. ‘공동체 프로그램 지원사업’은 20개 단지에 250만 원씩 균등하게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공모사업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위축된 공동체 활동을 직‧간접적으로 지원하여 증가하는 주민 갈등을 해소하고, 단지 내 교통안전시설 개선을 지원함으로써 보다 안전한 보행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원 신청은 오는 8월 16일부터 25일까지 열흘간 5개 구청에서 접수한다. 지원을 희망하는 공동주택 단지는 시 홈페이지 공보(공고) 게시판에서 구비 서류를 확인한 후 5개 구청 공동주택지원 부서로 신청하면 된다.
대전시 정해교 도시주택국장은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 지원사업과 주거안전 지원사업을 통하여 대전시의 주거 공동체가 회복되고 정주 여건이 보다 안전해지기 바란다”고 말하며, “이번 공모 사업은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 경제 회복에도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대전시는 연초 ‘시민 안전’과 ‘공동체 활성화’를 주제로 ‘시민 모두가 행복한 공동주택 활성화 방안’을 수립하고 지난 6월 추경을 통해 지원사업 예산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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