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방역대책본부는 변이바이러스 감시 강화를 위해 분석을 지속 확대하고 있으며 최근 1주일간 변이바이러스 분석률은 23.0%다.
코로나19 확진자에 대한 유전자분석 결과, 1412건의 변이바이러스가 추가로 확인됐다, 이중 179건은 해외유입사례, 1233건은 국내감염 사례였다. 알파형 변이가 168건, 베타형 변이 1건, 감마형 변이 1건, 델타형 변이 1242건으로 확인됐다. 변이 바이러스 중 델타 변이 비중은 87%를 넘는다.
지난해 12월 이후 현재까지 확인된 변이바이러스는 총 6016건으로 확인됐다. 이중 알파형 변이가 2869건, 베타형 변이 146건, 감마형 변이 18건, 델타형 변이 2983건로 나타났다.
이상원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은 27일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현재 델타 변이는 전 세계적인 우세 변이형이라고 볼 수 있다” 며 “미국과 유럽은 당초 8월 말 경에 전체의 90%를 델타 변이가 차지할 것이라는 평가를 내놓았지만, 7월 말 현재 이미 이 수치에 근접하는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이는 델타 변이가 당초보다, 당초 생각보다 훨씬 빠르게 모든 나라에 확산되고 있다는 증거”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나라도 이제 델타 변이가 우세형이라고 말할 수 있다”며 “세계적으로 입증된 최선의 방식은, 대응수칙은 방역수칙의 준수와 거리두기의 확대와 같은 고전적인 방법이며, 백신을 통한 통제가 가장 효과적이고 궁극적인 방법이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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