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원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은 이날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22일 기준 국내 접종 완료자 554만3933명 중 돌파감염 추정사례는 총 779명”이라며 “백신 종류별로는 아스트라제네카가 169명, 화이자 172명, 얀센이 437명 그리고 교차접종이 1명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돌파감염 추정사례 중 변이 바이러스 분석이 시행된 226명 중 72명에서 주요 변이가 확인되됐다. 위중중자는 5명으로 돌파감염 추정사례 중 0.6%였고, 사망자는 없었다.
이 단장은 “모든 백신에서 돌파감염은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돌파감염 자체가 특이사항이라말할 수 없다”며 “현재 국내에서 사용하고 있는 코로나19 백신의 돌파감염의 발생률은 매우 낮으며, 접종완료 후 돌파감염이 발생한다 하더라도 중증률이나 치명률도 낮아지게 된다”고 당부했다.
돌파감염률과 백신 예방 효과 간 연관성을 따지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 단장은 “접종대상자가 다르고 지역사회 유행상황이 다르기 때문에 그것만 가지고 단순비교하는 것들은 어렵다”며 “상대적으로 ‘돌파감염률이 높아 예방접종 효과에 영향을 어떻게 미칠 것인지에 대한 추가분석이 필요하겠다’라는 정도의 의미를 파악하기 위해서 매주 돌파감염 현황을 모니터링하고 그 결과를 안내드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8월 중 50대 연령층 접종은 사전에 안내드린 바와 같이 mRNA 백신 2종을 병행해 계획대로 추진할 예정이며, 어제 하루 동안 55~59세 연령층 총 35만여 명 중 13.3%가 1차 접종을 완료했다. 9월까지 3600만 명에 대해서 1차 접종을 완료하고, 11월까지는 2차 접종을 완료하도록 정부는 백신수급과 접종은 흔들림 없이 추진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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