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코로나19 확진자 5주 연속 증가세… 미주·유럽·서태평양 중심

전세계 코로나19 확진자 5주 연속 증가세… 미주·유럽·서태평양 중심

지난 주 대비 미국 131%, 프랑스 177.8% 증가… 일본도 5주 연속 신규 발생 증가

기사승인 2021-07-29 14:55:40
26일 서울 서대문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위해 대기하고 있다. 2021.07.28. 박효상 기자

[쿠키뉴스] 노상우 기자 = 전세계적으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산세가 그치지 않고 있다. 전세계 코로나19 확진자는 5주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배경택 중앙방역대책본부 상황총괄단장 29일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29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1632명이고, 해외유입 사례는 42명이 확인되어 현재까지 총 누적 확진자 수는 19만 5099명”이라며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발생은 5주 연속 증가하고 있다. 미주, 유럽, 서태평양 지역을 중심으로 발생이 증가했고, 사망자 역시 유럽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늘었다”고 밝혔다.

최근 1주간 전세계 신규 확진자는 388만명으로 지난 주와 비교해 35만명이 증가했다. 사망자도 1만2000명 증가했다.

미국은 지난주 대비 확진자가 131% 증가했으며, 5주 연속 신규 발생이 증가하고 있다. 프랑스는 완만한 증가세를 보였지만, 지난주 대비 확진자가 177.8% 늘었고, 싱가포르에서는 지난주 대비 확진자가 261.3% 증가했다.

올림픽이 열리고 있는 일본은 수도인 도쿄를 중심으로 5주 연속 신규 발생이 증가했고 일본 전체 확진자는 지난주 대비 37.9% 증가했다.

배 단장은 “내달 8일까지 수도권에서는 거리두기 4단계, 비수도권에서는 거리두기 3단계가 시행된다”며 “이번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목표는 수도권의 유행을 감소세로 반전시키고, 비수도권의 유행 확산을 차단하는 것”이라며 “이번 유행을 종식시키려면 국민 여러분들의 협조가 반드시 필요하다. 우리 사회가 이번 4차 유행을 최대한 빠르고 효과적으로 극복할 수 있도록 정부는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nswreal@kukinews.com
노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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