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쿠키뉴스] 최석환 기자 =양양군은 여름철 폭염으로 인한 인명과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폭염대비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T/F팀을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군은 폭염을 재난에 준하는 자연현상으로 규정하고 상황관리반(재난방재담당), 건강관리지원반(방문보건담당), 노인 등 취약계층 지원반(노인복지담당) 등 유관부서 공무원으로 T/F팀을 구성, 적극 행정을 펼쳐나갈 생각이다.
먼저 복지회관, 경로당, 여가시설 등 취약계층이 평소 자주 활용하고 쉽게 이동할 수 있는 공공장소 21개소를 무더위 쉼터로 지정해 9월까지 운영한다.
또 에어컨 등 냉방시설이 돼 있는 무더위 쉼터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운영지침을 준수해 열대야 발생 시 야간에도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한다.
더불어 관리책임자를 냉방기기 가동여부와 폭염행동요령 비치, 노인 건강관리와 행동요령 교육⋅홍보 여부 등을 주기적으로 점검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보건소 방문보건인력과 노인 돌보미 등 50여 명을 취약계층을 위한 재난도우미로 지정⋅운영할 방침이다.
방재부서에서는 살수차를 임차해 시가지 중심가로와 주택밀집지역 도로, 시장 골목 등에 주기적으로 살수를 추진해 시가지 열섬현상을 예방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냉방설비가 미흡한 독거노인 보호를 위해 민간자원 연계를 통해 냉방용품을 지원하는 한편 폭염으로 인한 농어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기상정보 안내와 품목별 관리요령 등을 전파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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