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2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자는 1219명으로 이중 국내 발생 1150명, 해외유입 69명으로 확인돼 총 누적 확진자는 20만1002명으로 확인됐다.
이날 신규 국내 발생 확진자 현황을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 362명 ▲부산 68명 ▲대구 26명 ▲인천 59명 ▲광주 16명 ▲대전 62명 ▲울산 12명 ▲세종 2명 ▲경기 328명 ▲강원 24명 ▲충북 26명 ▲충남 35명 ▲전북 11명 ▲전남 3명 ▲경북 27명 ▲경남 77명 ▲제주 12명 등이다. 수도권에서의 신규 확진자는 국내발생 확진자의 65%를 넘겼다.
해외 유입확진자는 총 69명으로 이들은 검역단계에서 25명, 지역사회에서 44명이 확진으로 확인됐다. 이들의 추정 유입국가는 ▲아시아(중국 외) 45명 ▲유럽 17명 ▲아메리카 6명 ▲아프리카 1명 등으로 확인됐다.
의심 신고 검사자는 2만820명으로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에서 3만2917건, 비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에서 1만41705건의 검사를 통해 총 284명의 확진자를 찾아냈다. 총 검사 건수는 6만5442건이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931명으로 총 17만6605명이 격리 해제됐다. 현재 2만2298명이 격리 치료 중이며 코로나19 관련 사망자는 전날보다 1명 증가해 누적 사망자는 2099명(치명률 1.04%)으로 확인됐다. 위중증 환자는 326명이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이날 0시 기준으로 어제 하루 1차 접종을 받은 인원이 2만7892명으로 총 1947만2376명이 1차 접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는 우리나라 인구 대비 37.9%에 해당한다. 이중 480명이 이날 접종을 완료해 총 714만6409명이 접종을 완료했다. 이는 우리나라 인구 대비 13.9%를 차지한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시작된 4차 유행이 최근 비수도권으로 전파되며 확산세가 줄어들지 않고 있다. 방역당국은 수도권에서 다음주까지 확산세가 꺾이지 않으면 더 강력한 조치를 할 수 있다고 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지난 1일 코로나19 방역과 관련해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으로 인해 좀처럼 기대만큼의 방역효과가 나타나지 않고 있다. 2주 후에는 광복절 연휴가 있어서 여기서 막지 못한다면 더 큰 위기에 직면할 것”이라고 우려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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