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노상우 기자 = 보건복지부가 4일 민간 영역에서 노인일자리 창출을 촉진하는 고령자친화기업 48개소를 신규 선정했다고 밝혔다.
고령자친화기업 사업은 민간영역에서 지속적으로 노인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고령자가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직종에서 기업을 설립하거나 기업이 다수의 고령자를 고용하는 경우 기업설립 및 운영에 관한 상담·자문과 함께 최대 3억원의 사업비를 지원한다.
올해는 처음으로 상시 공모제도를 도입해 전국에서 총 109개 기업이 공모에 지원했으며 강화된 심의 및 평가를 통해 최종 48개 기업이 신규로 선정됐다.
새로 선정된 48개 기업은 만 60세 이상의 고령근로자를 매년 5명 이상 5년간 고용해야 하며, 2022년도에 고령자 448명 신규 고용을 시작으로 2026년도까지 총 2319명의 고령자를 고용할 계획이다.
올해 선정된 고령자친화기업에는 지역사회 내 편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지자체 출연 기업과 고령자에게 적합한 업무의 제조업 분야 기업이 다수 포함됐다. 또 베이비붐 세대의 경력 활용이 가능한 4차 산업 분야와 전문 기술 분야의 기업도 선정됐다.
주철 보건복지부 노인지원과장은 “고령자친화기업을 적극 지원해 더 많은 어르신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며 “특히 신노년 세대의 전문성과 경력을 활용할 수 있는 분야의 기업도 발굴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자세한 내용은 보건복지부 홈페이지나 한국노인인력개발원 홈페이지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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