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쿠키뉴스] 최석환 기자 =양양군은 군 대표 생산어종인 문어 자원량 회복을 위해 서식 환경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문어 서식 산란장 조성사업은 문어 자원량이 점차 감소함에 따라 번식에 적합한 어초단지 설치 등 서식환경 개선을 통해 문어 자원회복을 촉진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에 군은 문어 어획량이 많은 연안수역을 중심으로 최적의 서식공간을 조성해 산란문어 매입방류 사업 효과를 극대화하고 문어 자원회복 및 어업 생산력을 증대할 방침이다.
군은 올해 현남면 인구리 연안 해역을 대상지로 선정해 사업비 2억 원을 들여 정삼각뿔형 어초 25기를 제작, 이달 중 수중에 설치할 계획이다.
지난 2013년부터 추진해온 문어 서식 산란장 조성사업은 지난해까지 총사업비 12억8000만 원을 들여 남애2리, 동산, 기사문, 전진2리 등 4개 연안 해역에 문어 서식 산란장 조성을 마쳤다.
앞으로도 군은 어초시설 규모⋅단지화로 문어 자원회복을 촉진시키고 어린 문어 포획금지 등 어업인들 자율적 관리를 통한 사후관리 유도와 불법어업의 지속적인 지도감독을 강화해 지속가능한 어업소득 기반을 확고히 구축할 생각이다.
군 관계자는 "군 대표 소득어종인 문어 어획량 증대를 위해 연안어장 서식환경 개선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어업인 소득증대에 기역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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