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질환을 3개 이상 갖고 있으면 1~2개 있는 만성질환자보다 입원 위험성이 더 크다는 분석이 제시됐습니다.
인제대 일산백병원 가정의학과 연구팀이 만성질환이 있는 40세부터 64세 사이 남녀 4천여 명의 자료를 분석했는데요.
3개 이상 만성질환이 있는 사람 가운데 지난 1년간 입원한 환자는 18.7%로, 2개 이하의 만성질환을 가진 입원 환자보다 7.5%P 높았습니다.
연구팀은 “복합 만성질환자는 여러 질환에 대한 치료를 받는 만큼 다양한 약물을 복용하는 경우가 많다”며 “약물 부작용 발생률이 높고, 서로 어긋나는 의학적 권고를 받을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습니다.
김성일 기자 ivemic@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