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부제’ 백신 사전 예약률 60.6%… 정부 기대치 70% 미달

‘10부제’ 백신 사전 예약률 60.6%… 정부 기대치 70% 미달

기사승인 2021-08-14 18:44:29
12일 오전 서울 마포구보건소 코로나19 선별검사소에서 피검자들이 줄을 서 있다.   사진=박효상 기자

[쿠키뉴스] 이준범 기자 =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백신접종 10부제 예약률이 60% 수준으로 나타났다.

14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주민등록번호 생년월일 끝자리가 9, 0, 1, 2인 18~49세 628만8652명 중 380만8291명이 예약을 완료했다.

현재 예약률은 60.6%다. 이는 정부의 최소 기대치인 70%에 못 미치는 수준이다.

정부는 추가 예약의 기회가 있는 만큼 접종률이 더 올라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18~49세 접종 예약은 생일 끝자리와 동일한 날짜에만 예약이 가능한 10부제로 오는 19일까지 진행된다.

예약 첫날인 지난 9일 오후 8시부터 10일 오후 6시까지는 생년월일 끝자리가 '9'인 대상자들이 예약했다. 140만9327명 가운데 83만5855명이 참여해 예약률 59.3%로 집계됐다.

둘째 날인 10일 오후 8시부터 11일 오후 6시까지는 생년월일 끝자리가 '0'인 사람들이 대상이었다. 165만53명 중 100만4586명이 예약해 60.9%의 예약률을 기록했다.

셋째 날인 11일 오후 8시부터 12일 오후 6시까지는 생년월일 끝자리가 '1'인 173만8425명 가운데 105만5575명이 예약해 예약률은 60.7%로 나타났다.

넷째 날인 12일 오후 8시부터 13일 오후 6시까지는 생년월일 끝자리가 '2'인 149만847명 중 91만2275명(61.2%)이 예약에 참여했다.

13일 오후 8시부터는 생년월일 끝자리가 '3'인 18∼49세 151만587명이 예약을 진행 중이다. 이날 0시까지 4시간 동안 48.0%인 72만5771명이 예약한 것으로 중간 집계됐다. 이들의 예약은 14일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bluebell@kukinews.com
이준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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