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쿠키뉴스] 최석환 기자 =양양군은 관내 21개 해수욕장 수질과 모래 질 검사결과 모든 해수욕장이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4일 밝혔다.
현행 해수욕장 이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해수욕장은 환경관리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이를 검증하기 위해 개장 전⋅중⋅후 세 차례에 걸쳐 환경 검사를 진행한다.
이에 따라 군은 해수욕장 개장 중인 지난달 28일 관내 21개 해수욕장, 65개 조사 위치에 대해 수질검사를 실시했으며 모든 해수욕장이 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수질 조사항목은 장구균과 대장균 2개 항목으로 장구균 100CFU/100mL 또는 100MPN/100mL이하, 대장균 500CFU/100mL 또는 500MPN/100mL 이하여야 적합하다.
군 수질검사 결과 모든 해수욕장 장구균과 대장균 수치가 모두 기준치 이하로 나타났다.
또 토양은 개장 전인 지난 6월24일부터 29일까지 검사를 실시했으며 비소, 카드늄, 납, 6가크롬, 수은 등 5개 항목 검출여부를 확인한 결과 비소, 카드늄, 납은 미미한 양만 검출됐다. 6가크롬과 수은은 모든 해수욕장에서 불검출 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수질⋅토양 검사 결과, 올 여름 군 관내 모든 개장 해수욕장은 관광객들이 마음 놓고 피서를 즐길 수 있는 청정해변 조건을 갖춘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수질 조사항목 중 대장균은 복통, 설사, 혈변 등 증상을 일으키며 장구균은 구토, 설사, 복통 등 증상을 일으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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