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쿠키뉴스] 명정삼 기자 = 대전컨벤션센터(DCC)를 국내 전시장 최초로 메타버스 기반의 최첨단 전시장으로 구축 한다고 대전마케팅공사(사장 고경곤)는 7일 밝혔다.
공사는 'DCC 통합 홈페이지 구축사업'을 대전컨벤션센터 제2전시장(DICC) 개관에 맞춰, 디지털 전시장을 오픈 한다는 계획이다.
첨단 전시장은 대전컨벤션센터 제1, 2전시장 내부와 주변을 메타버스로 구현하여 방문객이 실제로 전시회에 온 것 같은 환경을 조성한다. 추가적으로 견학 및 상담 예약 진행 기능을 도입하며, 나아가 참가기업과 방문객이 실시간 소통 가능한 사용자 환경을 구축하는 목표도 있다.
이를 위해 실제 전시장과 같은 형태의 3D 모델링을 통해 체감형 가상공간을 조성하고 템플릿화 된 부스를 통해 가상 전시회를 직접 구성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할 예정이다.
더불어 시는 문화체육관광부의 '디지털 마이스 공간조성 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대전컨벤션센터 전 공간에서 고성능 화상회의 시스템과 초대형 다기능 LED 스크린 패널을 설치하게 되어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디지털 경쟁력을 확보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전마케팅공사 고경곤 사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디지털 전환은 기업의 경쟁력을 넘어 생존의 문제다”며 “대전의 MICE 인프라가 최고의 디지털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전 MICE 디지털 인프라 구축사업은 내년 4월 대전컨벤션센터 제2전시장 완공과 국제회의 복합지구 지정 등의 일정을 감안하여 올해 말까지 1차 완료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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