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노상우 기자 = 방역당국이 8일 수도권에서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며 확산세를 안정화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국내 코로나19 일일 확진자는 2050명이며, 이중 수도권 확진자는 1476명을 기록했다.
박향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이날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현재 1차 접종 완료자가 61%를 넘어섰고, 2차까지 완료한 접종 완료자는 36.6%”라며 “그런데도 2000명의 확진자를 여섯 번째 넘기고 있다. 특히 수도권이 전체 확진자를 주도하고 있다. 비수도권은 많이 줄어들고 있다”고 밝혔다.
박 반장은 “전체적으로 접종률이 지금 우리가 70%가 완성될 때까지 확산세를 안정화시켰으면 한다”며 “먼저 70%를 완성하고 일상으로 서서히 회복했던 많은 국가에서조차도 확진자 숫자는 좀 늘어나고 있다. 우리도 일상적인 회복으로 돌아가기 위한 준비를 하려면 확산세가 안정화될 필요가 있다. 그래서 예방접종을 더욱더 적극적으로 협조 부탁을 드리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손영래 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예방접종이 확대됨에 따라 예방접종의 전파차단 효과와 위중증·치명률 감소 효과들이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 중”이라며 “10월 말, 전 국민의 70%가 완전접종하게 되는 시기이기 때문에 이후 2주간의 기간이 경과된 11월부터는 본격적으로 단계적 일상방안들을 검토할 수 있는 상황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다만 이때의 방역상황을 고려해야 하므로 9월 방역관리가 굉장히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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