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노상우 기자 = 방역당국이 27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952명으로 전날보다 686명 증가한 것과 관련해 방역조치 완화, 사적모임 확대 등 복합적인 요인이 있을 것으로 추정한다고 밝혔다.
손영래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이번 주 추세가 어떻게 되는지 조금 더 지켜봐야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지만, 3주간 계쏙 감소 양상에 있던 확진자 발생 규모가 조금씩 반등하는 경향성이 나타나고 있다”며 “여러가지 복합적인 요인이 있을 것으로 본다. 지난주부터 완화했던 각종 방역조치들, 사적모임 확대, 일상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며 활동이 증가하는 것 등이 요인으로 된다고 보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날씨변동도 급격하게 되며 실내활동이 늘어나고 실외활동이 어려워지는 날씨와 환기의 문제도 함께 결부되는 것으로 본다. 이를 줄이기 위해 이번 주말 핼러윈데이에서도 계속 반복됐던 유행 위험요인을 피해주기를 당부한다. 장시간 실내에서 오래 머무르며 마스크를 쓰기 어려운 식사, 음주 등을 하거나 고성이나 노래, 격렬한 운동을 오래 하는 경우에는 감염 확률이 올라간다. 모임을 하더라도 가급적 짧게, 또 환기 문제를 계속 신경 쓰면서 기본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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