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임실엔치즈낙농특구가 전국 우수특구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임실군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실시한‘2021년 지역 특구 운영성과 평가’에서 임실엔치즈낙농특구가 전국 2위급인 우수특구로 선정, 국무총리 표창과 1억 5000만원의 포상을 받게 됐다고 8일 밝혔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전국 195개 지역 특구를 대상으로 서면 평가와 현장평가, 발표평가 등 운영성과 평가를 통해 최우수, 우수, 장려 등 9개 특구를 최종 선정했다.
올해 평가는 전국에서 대국민 평가단 50명을 선발해 평가에 직접 참여해 공정성을 높였다.
지난 2016년 지정된 임실엔치즈낙농특구는 76만 5000㎡ 규모로 임실치즈테마파크를 중심으로 임실치즈&식품연구소, 임실N치즈클러스터 등 관련 기관과 유가공업체 등을 운영해 지난해 19개의 기업 유치와 190명의 일자리 창출, 매출액 324억원의 성과를 거뒀다.
임실치즈&식품연구소 주도로 연구․개발을 추진해 9종의 신제품을 개발하고, 7건의 특허등록 및 10건의 상표등록을 통한 제품개발 성과를 이뤄냈다.
또한 임실N치즈축제는 ‘2020~2022 문화관광축제’ 지정과 4년 연속 전북도 최우수 축제로 선정됐다.
치즈 공동브랜드‘임실N치즈’는 8년 연속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을 수상하며 한국 치즈의 메카로 위상을 굳건히 지켰다.
심 민 군수는“임실의 대표적인 특화자원인 임실N치즈가 다시 한 번 전국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며“임실엔치즈낙농특구가 지역의 미래 발전을 견인하는 성과를 내고, 지속적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임실=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