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익산시 부송4지구 도시개발 사업이 실시계획 인가를 토대로 본격적인 사업추진에 들어갔다.
익산시는 10일 전북지방환경청 등 각종 영향평가의 협의를 거쳐 의견을 반영한 최종 확정된 실시계획을 인가했다고 밝혔다.
부송4지구 도시개발사업은 부송동 지역 신재생자원센터 주변의 주거와 생활환경 개선을 목적으로 약 29만㎡ 부지를 주거용지, 상업용지, 공공시설 용지 등으로 개발하는 환지방식 도시개발사업이다.
실시계획 인가를 통해 전북지방환경청의 의견을 반영해 녹지 및 공원을 추가로 확보하고 주거 단지 옆 공기청정 역할을 할 수 있는 대규모 힐링 공간 조성에 중점을 두고 추진된다.
또한 교통영향평가 심의를 거쳐 도로선형과 도로 폭을 확정하고 주차장 추가 확보 등 교통문제도 선제적 개선 계획을 수립했다.
사업시행자인 전북개발공사는 조속한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달 22일부터 이달 13일까지 공동주택용지의 집단환지 신청을 받는다.
집단환지 신청 예정자에 한해 지난달 30일 부송도서관에서 설명회를 거쳐 집단환지 신청 이후 개별 환지 인가 절차를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전북개발공사는 올 2월부터 지장물에 대한 협의보상을 추진, 현재 50%이상 보상율을 보이고 있다.
시 관계자는“장기간 추진되고 있는 부송4지구 도시개발사업으로 시민들을 위해 건실하고 쾌적한 주거단지 조성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익산=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