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지붕 두 가족’ 삼진제약, 오너 2세 나란히 승진

‘한 지붕 두 가족’ 삼진제약, 오너 2세 나란히 승진

조규석·최지현 ‘부사장’으로…조규형·최지선 ‘상무→전무’

기사승인 2021-12-17 10:38:18
삼진제약 제공

삼진제약은 2022년 1월1일부로 임직원 97명에 대한 승진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에서 눈에 띄는 것은 오너 2세들의 승진이다. 조규석 전무와 최지현 전무가 동시에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두통약 ‘게보린’으로 잘 알려진 삼진제약은 조의환·최승주 회장이 1968년 공동창업한 회사다. 1941년생 동갑내기인 두 창업자는 공동회장을 맡으며 지금까지 50년 넘게 삼진제약을 이끌고 있다.  

내년 1일자로 부사장으로 승진하는 조규석 전무(1971년생)는 조의환 공동회장의 장남이다. 최지현 전무(1974년생)는 최승주 공동회장의 장녀다. 이들을 2015년말 이사, 2017년말 상무, 2019년말 전무로 나란히 승진한 바 있다. 또 한 번 승진한 지 2년 만에 부사장으로 올라서며 삼진제약의 경영권 승계에 속도가 붙게 됐다.

한편, 이번 인사를 통해 조 회장의 차남 조규형 상무와 최 회장의 차녀 최지선 상무도 2년 만에 전무로 함께 승진했다.

신승헌 기자 ssh@kukinews.com
신승헌 기자
ssh@kukinews.com
신승헌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