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병원장 이영구)이 설 명절을 앞두고 지역사회 소외된 이웃들에게 온기를 전했다.
한림대강남성심병원은 개원 42주년을 맞이해 ‘We路(위로)캠페인’의 일환으로 지난 26일 ‘사랑의 쌀 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 병원은 2009년부터 13년째 ‘사랑의 쌀 나눔’ 봉사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한림대강남성심병원은 나눔봉사단을 중심으로 전 교직원이 1100만원 상당의 성금을 모았다. 그리고 모인 성금으로 ‘떡국 떡 1㎏, 쌀 10㎏, 라면 1박스’로 구성된 물품을 준비해 인근 지역 11개 동(대림1·2·3동, 신길3·5·6동, 신대방1동, 구로3동, 시흥1·5동, 독산1동) 소외된 저소득층 이웃 220가구에 전달했다.
이번 봉사활동에 참여한 서울시 동작구의회 조진희 의원은 “동작구 주민의 따뜻한 명절을 위해 도움을 주신 한림대강남성심병원에 감사하다”면서 “동작구에도 힘든 겨울을 보내고 있는 주민들이 많은데 병원과 함께 나눔을 실천할 수 있어서 매우 뿌듯하다”고 했다.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 나눔봉사단장 민양기 교수는 “설 명절을 앞두고 작은 정성이라도 함께 나누면 모두에게 따뜻한 명절이 되지 않을까 싶어 전 교직원이 한마음 한뜻으로 성금을 모았다”며 “우리 병원은 앞으로도 지역사회 주민들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지속적인 나눔을 실천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승헌 기자 ssh@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