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행정안전부 주관 ‘2021 지방자치단체 혁신평가’에서 전국 최초로 5년 연속 우수기관에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기관 자율혁신 △참여와 협력 △포용적 행정 △신뢰받는 정부 △혁신확산 및 국민체감 등 5개 항목 14개 지표에 대해 진행됐다.
도는 △소방호스 자동 전개 배낭 개발 △갯벌 구조 보드 개발 △장애인 맞춤형 119서비스 △광역형 공공CCTV 통합 등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 관련 시책을 개발한 것이 높게 평가돼 도 부문 유일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와 함께 △탄소중립 정책 지자체 선도 △도민 참여플랫폼 ‘만사형통 충남’ 고도화 △노인 대상 보이스피싱 범죄 예방 △민관 협력 배달앱 ‘소문난샵’ 출시 등 도민 참여를 확대하고, 공공서비스 사각지대를 해소한 부분도 우수한 점수를 받았다.
시군 부문에서는 천안시, 서산시, 부여군, 서천군, 청양군, 홍성군이 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표창과 재정 인센티브 등을 받는다.
이창규 도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성과는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혁신을 최우선 혁신 가치로 삼고, 직원 모두가 노력한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급변하는 미래에 대응해 도민을 위한 지속가능한 혁신을 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행정안전부는 지방자치단체 혁신평가의 공정성과 객관성을 위해 ‘자치단체 혁신평가단’을 구성해 평가했으며, 기관 대표 혁신사례는 국민평가단 및 광화문 1번가를 활용해 대국민 평가를 실시했다고 전했다.
홍성=오명규 기자 mkyu102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