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 반값' 자율주행 유상운송 서비스 시작

'택시 반값' 자율주행 유상운송 서비스 시작

기사승인 2022-02-10 11:29:29
휴대폰 앱 'TAP!'으로 호출한 자율주행차

서울시가 10일부터 마포구 상암동 일대 '자율주행자동차 시범운행지구'에서 자율주행자동차 유상운송 서비스를 시작했다.


지난해 11월 29일 유상운송 면허발급 이후 서울시는 자율주행업체와 함께 약 50일간 시민, 전문가 등 탑승 테스트를 통해 승하차 지점을 대폭 늘리는 등 승객편의를 보완했다.
누구나 스마트폰 앱을 통해 실시간으로 자율차 호출이 가능하며 이용금액은 2,000원, 첫 번째 탑승은 무료다.
현재는 DMC역-아파트 단지, DMC역-오피스 단지 두 코스로 총 4대가 운행하며 차량은 점차 늘릴 계획이다.

자율주행차는 기아 카니발이다. 내부에 모니터를 제외하고는 일반 카니발 택시와 동일하다. 모니터에는 라이다(LiDAR)를 통해 들어온 정보가 노출된다.

자동으로 주행하는 자율주행차. 운전자는 도로상황에 따라 수동와 자동을 언제든지 전환할 수 있다.

차량에 모니터에는 승객이 설정한 경로가 나타나며 그대로 움직인다.

기자가 이용한 상암A02 자율주행차. 아직 차량이 적고 이용 가능한 시간이 짧아 불편함은 있지만, 저렴한 요금은 장점이다.

*운행요일/시간: 월~토 / 9시30분~12시, 13시30분~16시
*운행코스
A01: DMC역~에스플렉스센터~서부면허시험장~상암월드컴파크 7단지· 5단지~상암파출소~DMC역
A02:  DMC역(한샘사옥앞) ~ 상암휴먼시아 아파트 ~ 상암초등학교 ~ 상암DMC홍보관 ~ 누리꿈스퀘어 ~ 월드컵파크5단지 ~ 상암DMC입구 ~ DMC첨단산업센터 ~ MBC ~ SBS.YTN ~ DMC역


박효상 기자 tina@kukinews.com
박효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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