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조폐공사(사장 반장식, www.komsco.com) 는 세계 각국 지폐 속 새들을 전시하는 ‘새와 함께 떠나는 세계여행’ 기획전을 오는 3월 6일까지 대전 유성구 소재 화폐박물관에서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는 다양한 새가 도안으로 들어가 있는 세계 지폐 220여 점이 전시된다. 비둘기, 참새와 같이 우리가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친숙한 새는 물론 두루미, 앵무새, 홍학, 독수리 등 접하기 쉽지 않은 새들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다.
또 파푸아뉴기니의 국조인 천상의 새 극락조와 과테말라의 화폐단위의 어원이 된 케찰 등 특이한 새들을 화폐 속에서 만나 볼 수 있다. 어린이들이 좋아할 귀여운 모습의 펭귄과 벌새 등도 등장한다.
화폐박물관 이강원 차장은 ”이번 전시회는 화폐박물관에 보관된 세계 지폐뿐 아니라 국내 수집가들의 도움을 얻어 전시한 지폐들을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방학을 맞은 학생들에게는 세계 화폐 체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최문갑 기자 mgc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