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진에서 시작한 산불의 기세가 거세다. 4일 시작된 산불은 강풍을 타고 빠르게 확산하며 강원 삼척까지 북상하며 피해 면적을 넓히더니 5일 오전 다시 강한 바람을 타고 남하하며 피해 규모를 더 넓히고 있다.
이날 소방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전 경북 울진에서 시작한 산불은 강원도 삼척까지 확대됐다가 다시 강한 바람을 타고 남하 중이다. 이번 불로 소실된 산림면적만 8571헥타르(ha)에 이른다. 이는 축구장 1만2004개 면적과 맘먹는 규모다.
이에 경북 울진군은 울진읍 호월3리와 정림2리, 북면 상당리 주민들에게 대피령을 내린 상태다.
윤은식 기자 eunsik80@kukinews.com